카테고리: 5. Thoughts 단상들

나는 물이 좋습니다

deinekim 2018년 5월 19일 No Comments 5. Thoughts 단상들, 7. Travels 여행 , , , , , ,

나는 물이 좋습니다. 물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좋습니다. 바다도 좋고, 호수도 좋고, 산 속에 흐르는 계곡도 좋습니다. 물에 가도 수영을 못하기 때문에 그저 눈으로 보기만 하거나 발만 담갔다가 오는 수준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연의 물들은 내 몸의 물들을 끌어당기는 힘을 발휘합니다. 물을 좋아하다보니 제가 좋아하는 경구들도 물에 관한 것이 많아요. 예를 들면 도덕경에 나오는 상선약수(上善若水), 가장 […]

복불복 내 인생

deinekim 2018년 4월 20일 No Comments 5. Thoughts 단상들

인생이란 참으로 예측불가하다. 내가 사는 내 인생인데, 내가 어찌할 도리가 없는 여러 가지 요인들이 내 삶에 깊숙이 들어오기 때문이다. 태어나는 것 부터가 내 의지와는 상관이 없으니 실로 그러하다. 길을 가다가 보도 블록 틈 사이에 자라나고 있는 작은 식물을 보았다. 식물의 이름은 모르겠다. 다년생인지, 일년생인지, 관목이라고 해야 할지, 분재 같은 작은 나무라고 해야 할지. 마치 나무에서 […]

튜울립이 활짝 피었다.

deinekim 2018년 4월 7일 No Comments 5. Thoughts 단상들 , , , ,

튜울립이 활짝 피었다. 피어도 피어도 너무 피었다. 몽오리 진 꽃다발일 때는 그리도 예쁘더니 활짝 펴서 고개까지 살짝 숙인 튜울립 다발은 탁자위에 계속 둘 것인가 치울 것인가를 고민하게 만들었다. 꽃의 형태는 몰라도 꽃잎의 색은 여전히 붉은 게 아직은 그 아름다움이 남아있었다. 그래서 당분간은 그냥 두기로 하였다. 꽃의 입장에서는 만개하는 게 너무 당연한 건데, 활짝 피었다고 타박하는 […]

마음은 스물 다섯

deinekim 2018년 3월 23일 6 Comments 5. Thoughts 단상들

거울을 볼 때면 엄마가 몇 년전에 하신 말씀이 생각난다. “할머니도 마음은 열일곱이라고 하셨는데…” 엄마도 거울을 볼 때면 할머니가 하신 말씀이 생각나서 하신 얘기일 것이다. 그 때는 그 얘기를 듣고 그냥 웃었다. 아직 내가 젊다고 생각해서 그랬었는지, 그 말이 그렇게 가슴에 와 닿지는 않았다. 그런데 요즘 들어 부쩍 그 말이 생각난다. 나도 이제 조금씩 늙어가는구나 하는 […]

바느질 단상

deinekim 2018년 3월 3일 4 Comments 5. Thoughts 단상들 , ,

(* 며칠 전에 뜨개질 단상을 올렸으므로 오늘은 바느질 단상을 올려볼까 합니다. * 사진은 작년에 완성에 인형 받침들. 95% 손바느질) 바느질이란 모름지기 손을 움직여야 되는 일인데, 최근에는  바늘 잡은 일도 없으면서, 바느질에 대해 쓰려고 하니, 뭔가  모순적인 상황인 듯 하여  마음에 걸리긴 하지만  그래도 쓰겠다. 말과 글 또한 무언가를 하는 것이라고 믿기에.^^ 지난 번 글에서 뜨개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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