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결심.

12월 31일이나 1월 1일이나 그날이 그날이고 새해라고 해서 삶이 크게 변하는 건 없다고 생각을 하긴 하지만, 

그래도 숫자가 바뀌니 상징적으로 결심을 하나 해보련다.

2019년 새해 결심:

2019년에는 시간을 아끼고 사랑할 것이다. 

하고 싶은 건 점점 늘어나고, 시간은 한정되어 있고…

이럴 때 해결책은 한 가지. 

시간을 잘 쓰는 수 밖에. 

이 결심을 그림으로 표현해 보았다.

핑크핑크한 이 시계가 나를 시간에 알뜰한 사람으로 만들어 주길…

그림도구 : Procreate

자화상

오늘의 그림일기 주제는 자화상 그리기

이번 달에는 아주 아주 예전에 찍은 사진을 골라서 따라 그려보았다. 

너무 오래되어 언제 찍은 사진인지 정확히 기억은 못하지만, 아마도 거의 20년은 되지 않았나 싶다. 

굳이 옛날 사진을 고른 이유는, 요즘 50을 목전에 두고 약간 무기력한 느낌이 자꾸 드는데 젊은 날을 떠올리면 기력을 좀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그림도구 :  Procreate

돋보기

그림일기를 그린 지 오늘로 117일째이다.

그림일기 4기를 마치는 12월 30일까지 빠지지 않고 그리게 되면 장장 120일이 된다.

사람이 습관을 형성하는 데 필요하다는 66일도 지났고, 곰이 사람이 된다는 100일도 지났다. 

그림일기를 시작하기 전에는 그림그리는 일은 나와는 큰 상관이 없는 일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하루일과 중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그림일기의 만족도는 그림 그 자체 보다는 무언가를 꾸준히 하는데에 있다고 본다.

특히 내가 전에는 하지 못했던 일을 현재에는 매일 하고 있다는 놀라운 경험 말이다. 

오늘 그림일기 주제는 “그림일기에 대하여”이다.

나는 돋보기를 그렸다.

그림을 그리다보니 아주 사소한 것들에 대해서도 주의를 기울이게 된다.

그냥 지나쳤던 것들도 자세히 보게 되고 말이다.

실제로 돋보기를 들고 들여다보는 것은 아니지만, 그만큼 더 세밀하게 구체적으로 주변을 바라보게 되었다는 의미에서 돋보기를 그렸다.

악마는 디테일에 숨어있다고 하는데, 나는 디테일에 약한 사람이다.

어떤 대상에 대해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막상 대상을 묘사하거나 표현하려고 하면, 잘 할수 없는 그런 스타일. 

그런 점에서 그림일기가 디테일을 표현하는데 좋은 훈련이 되었다.

물론 아직 멀었다. 이제 첫 술 뜬 셈이다. 

그림일기 코스에 감사하고, 코치님께 감사하고, 함께 그림일기를 그리신 모든 회원분들께 감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