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6. My Daily Life 일상

나의 사랑하는 산책로

deinekim 2018년 5월 18일 No Comments 6. My Daily Life 일상 , , , ,

저는 출퇴근을 하는 것도 아니고, 사람들을 자주 만나는 것도 아니라서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보냅니다. 그렇다고 별도 운동을 하는 것도 아니라 운동량이 어마 어마하게 적죠. 그래서 결심한 바가 산책입니다. 주 5회 이상은 한 시간 이상 산책을 하려고 노력합니다. 특별한 산책로를 다니는 건 아니고, 동네 주택가 골목을 이 골목 저 골목 다닙니다. 오늘 낮에 “발상”이라는 책을 […]

태고적 기억, 블루 스카이

deinekim 2018년 5월 1일 No Comments 6. My Daily Life 일상 , , , ,

하늘이 파랬습니다. 구름도 없이. 산책길에 올려다 본 하늘의 색이 너무 예뻐서 사진을 찍어 보았어요. 파랗긴 하지만 그렇게 강렬하게 파랗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은은한 느낌이 들었다고나 할까요? 파란색은 보통 차가운 색으로 분류되지만, 이런 하늘은 차갑다기 보다는 오히려 따뜻한 느낌을 주네요. 왠지 머나 먼 옛 기억을 소환하는 기분이랄까요. 아마도 우리의 먼먼 조상이 아프리카의 사바나 초원에서 살 때 늘 […]

경험하고도 경험하지 못하는

deinekim 2018년 4월 6일 No Comments 6. My Daily Life 일상

“아까 머리 부딪친 데는 괜찮아?” 남편이 묻는다. “머리? 무슨 머리? 내가 언제 머리를 부딪쳤어?” 내가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느냐는 얼굴로 남편을 본다. “엄마, 아까 교회에서 발밑에 물건 놓다가 앞 의자에 머리 부딪쳤잖아. 엄청 크게 쿵 소리가 나서 아빠랑 나랑 쳐다보고 웃었는데…” 옆에 있던 아들까지 합세를 한다. 갑자기 화가 나려고 한다. 아니 이 사람들이!!! […]

오직 사랑하는 이들만이 살아남는다.

deinekim 2018년 3월 27일 6 Comments 6. My Daily Life 일상 , , ,

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96031 어제 집에서 혼자 영화를 봤다. 영화를 딱히 봐야겠다고 생각한 건 아니었는데, 글은 써야겠고 글 소재는 없고 해서 영화를 봤다. 주객전도도 이런 주객전도가 없다. 하지만 한밤중에 혼자서 영화 보니까 너무 좋더라. 어제 밤 급하게 고른 영화는 짐 자무쉬 감독의 2013년 영화 “오직 사랑하는 이들만이 살아남는다” 였다. (이 후 글에 스포일러 많습니다.) 틸다 스윈튼과 톰 히들스턴이라는 […]

지혜로운 사람은 물을 좋아하고 어진 사람은 산을 좋아한다.

deinekim 2018년 3월 26일 2 Comments 6. My Daily Life 일상 , , ,

지난 주말에 베를린 근교 루피너 호수(Ruppiner See)에 다녀왔다. 그냥 놀러간 것은 아니고 다른 일로 갔는데, 거기에 그 호수가 있었다. 오랜만에 넓은 물을 보니, 겨우 내 춥고 답답했던 마음 속이 탁 트이는 것 같았다.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인데 반해, 중부유럽에 속한 독일은 북쪽만 바다에 면해있다. 바다 보러 가는 일은 연중 혹은 격년 중 큰 행사로 치러진다. 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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