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2018 1월

대기만성인가? 만기대성인가?

deinekim 2018년 1월 31일 No Comments 5. Thoughts 단상들 ,

대기만성인가? 만기대성인가? 물론 대기만성(大器晩成)이 맞는 말이지요. 그런데 요즘 들어 만기대성도 맞는 말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어요.   아주 아주 오래전 일이예요. 한국에 살 때니까 최소 20년도 넘은 기억이죠. 좀 있어 보이는 걸 좋아하는 저는 예전에도 속담이나 사자성어를 섞어가며 이야기하는 걸 좋아했지요. 그때도 어떤 이야기 끝에 ‘대기만성’이라는 말을 제가 썼습니다. 그랬더니 대화하시던 분이 ‘만기대성’이라고 하시더군요. 예나 지금이나 […]

나는 왜 쓰려는가

deinekim 2018년 1월 30일 No Comments 3. Reading 읽기 , , ,

“나는 왜 쓰는가”라는 제목의 글에서 조지 오웰은 글쓰기의 동기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가 말하는 네 가지 동기를 인용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순전한 이기심. 똑똑해 보이고 싶은, 사람들의 이야깃거리가 되고 싶은, 사후에 기억되고 싶은, 어린 시절 자신을 푸대접한 어른들에게 앙갚음을 하고 싶은 등등의 욕구를 말한다. 2. 미학적 열정. 외부 세계의 아름다움에 대한, 또는 낱말과 그것의 적절한 배열이 […]

사랑 대신 삶을 -모니카 마론의 “슬픈 짐승”을 읽고 (Feat. 우엘벡 “소립자”)

deinekim 2018년 1월 27일 No Comments 3. Reading 읽기 , , ,

  사랑은 일종의 게임이다. 게임의 규칙은 이렇다. A는 B와 C를 동시에 사랑할 수 없다(동시에 사랑할 경우도 있지만 그것은 반칙으로 여겨진다). 반면 B와 C는 동시에 A를 사랑할 수 있다. 이러한 불균형 때문에 사랑의 승자와 패자가 가려진다. 게임은 영원히 계속되고, 승자와 패자는 계속 바뀐다. 모니카 마론의 “슬픈 짐승”은 이런 사랑게임에 관한 이야기이다. 장례식에 두 여자가 있다. 결국 […]

셰에라자드가 아니라서 다행이야

deinekim 2018년 1월 26일 No Comments 3. Reading 읽기 , ,

글쓰기 시작 나흘 만에 글감이 고갈되었어요. 글쓰기 연습할 때 제일 어려운 문제가 글감이라더니 정말 그러하네요. 일상에서 글감을 찾는다고 하면, 뭐가 있을라나. 오늘 한 일을 떠올려 봅니다. 언니와 전화로 여행계획 세우기. “아르센 뤼팽” 한 챕터 읽기. 독일어 책 5 페이지 읽기. 비 맞으며 산책하기. 밤에 드라마 시청. 그 외 각종 잡다한 집안 일들. 그리고 지금 이렇게 […]

숫자맹이 되지 않기

deinekim 2018년 1월 25일 No Comments 3. Reading 읽기 ,

숫자맹 혹은 계산맹이 뭔지 아시나요? 숫자를 보면 정신이 멍∼ 해지고, 계산하려고 하면 머리가 막 아파지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이 아닐까요? 인터넷에서도 그 정의가 명확하게 나오지 않는 걸로 보아서 널리 쓰이는 말은 아닌 거 같습니다. 암튼 각설하고 저도 숫자맹 중 하나이지 않을까 염려가 됩니다. 식당 계산서만 봐서 머리가 어지러우니…ㅠ.ㅠ 지금이야 핸드폰에서 연락처를 눌러 전화를 걸면 되지만, 옛날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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