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2018 3월

날 좋은 곳에 데려다 주면 좋겠다.

deinekim 2018년 3월 25일 2 Comments 6. My Daily Life 일상

좋은 신발이 좋은 곳에 데려다 준다고들 하던데… 오늘 남편한테 선물을 받았다. 스니커즈 두 켤레. 하나는 검정. 하나는 하양. (같이 가서 고르긴 했지만, 결제는 남편이. ㅎㅎ, 나도 지난 달에 선물 한 개 이미 했음^^) 비싼 신발은 아니지만, 두 켤레라 맘에 든다. 왜냐면 의상에 맞춰서 어떨 때는 흰색을 신고, 어떨 때는 검은색을 신어야 되니까. 나는 키가 작은 […]

생각들아, 꼼짝마라. 너희들은 포위되었다.

deinekim 2018년 3월 24일 6 Comments 4. Writing 쓰기

블로그를 하게 되면서 생긴 습관이 두 개가 있다. 하나는 어떤 글감이 떠오를때마다 아이패드 메모장에 간단히 내용을 적는다. 핵심 단어 몇 개 혹은 짧은 문장으로. 그리고 메모장에 있는 글감들을 이미 블로그의 글로 만들었다면, 그 내용을 지운다. 이렇게 하나 하나 쓰고, 하나 하나 지운다. 그러다가 어느날 글감을 새로 적은 날보다, 블로그에 글을 업데이트 한 날이 더 많아서, […]

마음은 스물 다섯

deinekim 2018년 3월 23일 6 Comments 5. Thoughts 단상들

거울을 볼 때면 엄마가 몇 년전에 하신 말씀이 생각난다. “할머니도 마음은 열일곱이라고 하셨는데…” 엄마도 거울을 볼 때면 할머니가 하신 말씀이 생각나서 하신 얘기일 것이다. 그 때는 그 얘기를 듣고 그냥 웃었다. 아직 내가 젊다고 생각해서 그랬었는지, 그 말이 그렇게 가슴에 와 닿지는 않았다. 그런데 요즘 들어 부쩍 그 말이 생각난다. 나도 이제 조금씩 늙어가는구나 하는 […]

사 놓고 안 읽은 책들

deinekim 2018년 3월 22일 2 Comments 3. Reading 읽기 , , ,

2014년 조던 엘렌버그라는 수학자가 킨들의 스포트라이트 기능을 이용한 흥미로운 분석을 한 적이 있었다. 당시 베스트셀러 중 토마 피케티의 “21세기 자본”을 구입한 사람들이 그 책을 평균적으로 2.4%만 읽었다는 분석결과를 낸 것이다. 물론 이게 남 얘기가 아니다. 나도 “21세기 자본”을 어렵게 구입해 놓고 19p.까지 읽었으니까.ㅜㅜ (그런데 저는 엘렌버그님 책 “틀리지 않는 법”은 다 읽었습니다. ㅎㅎ) 내 책장에는 […]

하릴없이 봄을 기다리는.

deinekim 2018년 3월 21일 8 Comments 6. My Daily Life 일상

어릴 때 몸에 각인된 계절 감각은 바뀌기가 어려운 모양이다. 나에게 3월은 계속 봄이다. 실상 베를린의 3월은 겨울이고, 여기 산지가 20년인데도 그렇다. 1998년 3월 베를린 테겔 공항을 통해 베를린이라는 도시에 처음 도착했다. 이 도시에 대한 첫 인상은, 공항 문을 열고 밖에 나갔을 때 느꼈던 엄청난 추위였다. 그 이후 베를린은 나에게 늘 추운 도시였다. 그럼 이제는 포기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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