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18 3월 15

겨울엔 햇살에, 여름엔 미풍에 – 김애란의 “바깥은 여름”을 읽고.

deinekim 2018년 3월 15일 No Comments 3. Reading 읽기 ,

“바깥은 여름” 이 책의 제목을 보면 대개 이런 의문이 들 것이다. 바깥이 여름이면, 안은? ‘은/는’은 주격조사이기도 하지만, 그냥 주격만 나타내는 ‘이/가’와는 달리 강조나 대조의 의미를 포함한다. 즉, ‘바깥은 여름’이라는 구절에는 안은 여름이 아니라는 뜻을 담고 있는 것이다. 그럼 ‘안’은 어떤 계절일까? 이번 소설집의 첫 단편 제목인 ‘입동’이 어느 계절인지를 말해준다. 우리 안의 삶이 혹독한 겨울임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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