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이 반?

매번 여행 때마다 내가 다짐하는 게 있다.

바로 영어 독일어 공부를 해야겠다는 다짐이다.

이번 여름엔 다른 해에 비해 여행을 더 많이 했다.

따라서 영어 독일어 공부에 대한 다짐도 더 많이 했다.

더 이상의 외국어 굴욕은 용납하지 않으리!

 

9월부터 본격적으로 공부하겠다고 책도 샀다.

촌음을 아끼겠다 결심하며 일일 계획도 세웠다.

그런데 영어공부 관련책, 그러니까 진짜 공부는 아니고 영어 공부 어떻게 해라 하는 책만 주구장창 읽고, 정작 공부는 시작도 안했는데 오늘이 벌써 9월 9일이다.

잠시 스트레스 받다가 생각한다.

사람나고 외국어났지 외국어나고 사람났나?

내일이 월요일이니까 한주간의 시작, 새로운 마음으로 내일부터 열심히 하지 뭐.^^

그럼 이제 외국어 공부는 내일의 일이 되었으므로 내일 걱정은 내일부터~~~

오늘은 오늘 걱정만.

오늘도 나름 할일 많다.^^

 

결심만하고 실행은 뒤로 미루는 이 버릇 고치겠다고 또 책 사서 읽으려나.

온라인서점에 “미루는 습관을 이기는 작은 책” 이라는 책이 있던데….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