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초록 나무들

그림일기 2기의 마지막 날

 

오늘은 나무를 그려보았다.

특별한 의미가 있는 건 아니고, 초록색을 보면 마음이 편안해진다고 해서.^^

그동안은 동물 식물에 대해서 아는 바도 없고 관심도 없었는데,

이제는 나무랑 꽃이랑 이런것들 잘 그리고 싶다.

 

아직은 가지 하나하나 잎 하나하나 그릴 자신이 없어, 

그냥 초록초록하고 세모나고 동그랗게 그렇게 그렸다. 

일단은 편하고 재밌게 그리는 게 우선.^^

 

그림도구 : Tayasui Sketches

웃는 남자

빅토르 위고의 “웃는 남자”를 읽었다.

 

어린 나이에 가해진 잔혹한 수술로 웃는 얼굴을 가지게 된 남자, 그윈 플레인.

 

기구한 운명이었으나

가난과 매서운 추위에도 굴하지 않던 그가,

상류사회의 맹독같은 비웃음에 쓰러지고 말았다.

 

자비없는 자연보다 교양있는 인간들이 더 무섭단 말인가.

 

이 소설이 나를 사로잡은지라

우리의 주인공 그윈 플레인을 그리고 싶었다. 

아, 아직은 나의 표현력이 너무 많이 모자라다. 

 

그림도구 : Procreate

자화상 (2)

오늘의 그림일기 주제는 자화상 그리기

지금보다는 조금 더 젊었던 1년 전 사진을 찾아 따라 그려보았다.

최근에 산 핸드폰보다 작년 핸드폰 사진의 화소가 낮아서 그런지 눈가 주름 입가 주름이 덜 보인다. ㅎㅎ

그래서 그림그릴 때도 주름은 생략.

 

그림도구 : Tayasui Sketches

아이디어 헌터

글쓰기와 마찬가지로 그림을 그릴때도 소재 찾기가 중요하다는 걸 알게되었다. 

그런데 감기가 무섭다고 맨날 집에만 들어앉아 있으니 경험과 소재가 금방 고갈될 것 같다.

기술적인 면이야 열심히 배우고 갈고 닦으면 나아질 수도 있겠지만,

소재와 주제는 나 스스로 발견해야만 하는 것으로, 

밖으로 나가든, 사람을 만나든, 책으로 파고 들든, 영화를 보든, 뭐든 해야할텐데….

 

몸이 안 좋다고 침대에 누워만 있는 요즘.

바깥 날씨가 비왔다가 바람불었다가 해났다가하며 요동을 친 것 같던데,

그런 상황은 하나도 모른 채, 누워서 평온하게 잘 지내긴 했다. ㅎㅎ

(그래도 그림은 꼬박꼬박 그림.^^)

 

담 주부터는 다시 활기차게 아이디어 사냥!!!

 

그림도구 : Procreate

사랑에 대하여

오늘의 그림일기 주제는 사랑에 대한 그림 그리기.

 

환절기를 맞이한 나의 몸은 또 말썽을 부리기 시작했다.

몸이 안 좋으니 아, 사랑 따위…라고 생각했다가

사랑의 감정이 없다면 삶이 이렇게 재밌을 수 있을까 라고 생각을 고쳐 먹었다.

사랑이 삶의 유일한 가치는 아니지만, 아주 중요한 가치들 중 하나임은 확실하다.

이제 막 시작된 그림그리기에 대한 나의 사랑도 그렇고…^^

 

그림도구 : Procrea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