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를 응시하기

오늘도 작년 여름 여행 때 사진을 올려볼게요.
요즘은 동네 산책을 제외하고는 집에만 있는 날이 많아, 새로 찍은 사진이 별로 없네요. ㅜㅜ

이번에 소개할 사진은 작년 6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에 방문했을 때 찍어 온 사진들입니다.
이 미술관에는 여러 시대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긴 하지만, 핵심은 역시 17세기 네덜란드 화가들의 작품들입니다.
특히, 렘브란트의 작품들이요.

렘브란트는 유독 자기의 자화상을 많이 그렸다고 해요.
미술관에는 자화상 중 몇 작품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제가 찍은 것은 두 작품입니다. 하나는 22세 때의 젊은 렘브란트, 그리고 또 하나는 55세 때의 렘브란트입니다.

여기에서 고흐가 생각나는 것은 당연지사겠지요.
고흐도 자화상을 많이 그렸다고 하지요.

고흐는 모델에게 줄 비용이 없어서 자기 얼굴을 그렸다고 하지만,
내 생각에는 고흐나 렘브란트나 자기 얼굴을 응시하면서 인간에 대해 배우고 새로운 기법을 연습했을 거라고 생각해요.

자기를 제대로 응시할 수 있어야 타인도 제대로 응시할 수 있으니까요.
자기를 제대로 보지 못할 경우, ‘나는 맞지만 너는 틀리다’가 될 확률은 얼마나 높아지게 될까요?

댓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