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투구 모양 골무

오늘은 지난 여름 뉘른베르크로 여행갔다가 구입한 기념품을 그려보았다.

이것은 중세 기사의 투구 모양을 하고 있는 골무이다.

뉘른베르크는 중세시대에 축조된 카이저부르크 성으로 유명하기 때문에, 

아마도 투구 모양으로 골무 기념품을 만든 모양이다.

아무튼 모양이 독특해서 그려보았다.

표면의 질감도 한번 표현해보고 싶었고…^^

여행지 기념품을 그리다보니 다시 여행 떠나고픈 마음이 드네.

 

그림도구 :  Tayasui Sketches

애기범부채

오늘도 제주 에코랜드에서 만난 꽃을 그렸다.

 

초록과 주홍빛의 대비가 눈에 충격을 주어, 내 눈을 못 떼도록 한게 틀림없다. 

그러니까 꽃알못인 내가 사진을 다 찍어두었겠지. ^^

 

그림을 다 그릴때까지도 꽃이름은 당연히 몰랐고, (나는 꽃알못이라니까요 ㅠㅠ)

꽃이름 앱으로 검색해서 알아낸 이 꽃의 이름은 애기범부채였다. 

이름도 생소하다.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던 이름. 애기범부채. 

 

며칠 째 꽃그림을 그려서인지, 오늘은 좀 수월하게 그렸다. 

(그림그리는 게 수월했다는 게 아니라, 그림 앱의 레이어 사용법 등에 익숙해졌다는 의미입니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 자꾸만  꽃잎 나뭇잎이 그리고 싶어진다. ^^

 

그림도구 : Procreate

Morris & Co. 사의 벽지 문양

오늘은 1896년 영국 Morris & Co. 사에서 제작한 벽지 디자인을 따라 그려보았다. 

나중에 나중에 상황이 된다면,

지금처럼 하얀색 페인트가 칠해진 집 말고,

디자인의 선조로 유명하신 윌리엄 모리스 (William Morris)가 디자인한 벽지를 바른,

빅토리아 풍 거실에서 살고 싶다는 소망이 있기 때문이다. 

2011년 청주국제비엔날레에서 윌리엄 모리스의 작품을 처음으로 보게 되었는데, 100년도 넘은 디자인이지만 딱 내 취향이어서 잊지 않으려고 마음 깊은 곳에 담아두었었다.

그래서 오늘 모리스님의 작품을 따라 그려보려고 했는데, 

아, 내가 따라 그릴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다. 

따라 그리기 쉬운 디자인을 찾다 보니 다른 디자이너의 작품을 고르게 되었다. 

이 벽지가 나온 해에 모리스님이 세상을 떠나셨기 때문에 다른 분이 그 뒤를 이으신 것 같다. 

내가 그린 이 벽지 블록은 John Henry Dearle 라는 분의 작품으로 제목은 “애기똥풀”이다. 

그런데 인터넷을 뒤지다가 알게 된 사실. 

지금은 윌리엄 모리스 하면 디자인을 먼저 떠올리지만, 이 분 살아 생전에는 시인으로 더 이름을 날리셨다고 한다. 

아, 이런 르네상스적인 예술가들 진짜 존경한다. 

나중에 그림 실력이 좀 더 나아진다면, 모리스님이 직접 디자인하신 벽지 문양도 따라 그려보리라. 꼭!

 

그림도구 : Procreate

산수국

오늘의 주제는 풍경화 그리기.

 

그릴만한 풍경이 있을까하고 예전 여행 사진들을 둘러보았다.

몇 년전에  제주도 에코랜드에 식구들이랑 놀러갔던 적이 있었는데, 

그 때 찍은 사진들 중 맘에 드는 꽃 사진이 있어 한번 그려보기로 했다. 

 

꽃이름은 하나도 모르는 사람이었는데, 

참 좋은 세상에 사는지라 꽃이름 알려주는 앱으로 검색해보니 

내가 그린 이 꽃이 산수국이라고 했다. 

 

이렇게 하나씩 배워간다.

 

그림도구 : Procreate

내 뒤에 테리우스

원래 오늘의 그림일기 주제는 최근에 본 영화에 관해 그리는 것이었는데, 

나는 마지막으로 영화를 본 게 언제인지 기억도 안나는 지경이라, 

어제 본 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 포스터를 그렸다. 

 

시간이 없어서 지섭씨만 그리고, 인선씨는 못 그렸다. (죄송)

이 드라마가 유치하다는 평이 많지만, 

그래도 나는 지섭씨 보는 즐거움이 크므로 최종회까지 쭉 갈거다~~

 

그림도구 : Tayasui Sketch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