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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이 필요한 순간”을 읽고
아프다는 이유로 외출도 삼가고, 침대에 누워 자거나 책을 읽거나 하고 있다. 그 덕에 책 한권을 또 읽었다. 이번에는 좀 어려워 보이는 책. “수학이 필요한 순간”. 다 읽긴 했지만 다 이해할 수는 없었다. 일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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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꼰대비판”을 읽고
“순수꼰대비판” 새해 들어 읽은 세 번째 책이다. 제목은 칸트의 순수이성비판에서 빌려왔지만, 실제 내용에는 니체랑 공자님 얘기가 더 많이 나온다. (세어 보지는 않았다. 내 착각일 수도 있음.) 참, 이건 중요한 내용이 아니다. 책에는 꼰대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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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생긴 여자의 역사”를 읽고
<못생긴 여자의 역사> 새해 들어 두 번째로 읽은 책이다. 이 책도 제목에 맘이 끌려서 샀다. 책 분량은 일반적인 책들과 비슷했지만, 일종의 사회학 논문 같은 거라 각주와 미주가 많아 실제로 읽어야 할 페이지는 많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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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떠보니 50”을 읽고
<눈 떠보니 50> 새해 들어 처음 읽은 책이다. 인터넷 서점에서 제목만 보고 바로 구입해서 읽었다. 내 현 상황이 황당하게도 눈 떠보니 50 -엄밀하게 말하자면, 만 나이로는 48세이지만, 이미 50으로 불린다 ㅜㅜ – 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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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터 슐레밀
내가 아주 좋아하는 이야기. 페터 슐레밀의 기이한 이야기(Peter Schlemihls Wndersame Geschichte) 중 한 장면을 그려보았다. 그림자는 팔았지만 영혼은 팔지 않은 사나이. 하지만 그림자가 없어 사회에 받아들여지지 못한 그는 한 걸음에 7마일씩 걸을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