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뜨개 코바늘 바구니 아홉번째와 열번째
handmade crochet basket
selbst gehäkelter Korb
left ; 17.5*17.5*12cm
right ; 16.5*16.5*12cm


손뜨개 코바늘 바구니 아홉번째와 열번째
handmade crochet basket
selbst gehäkelter Korb
left ; 17.5*17.5*12cm
right ; 16.5*16.5*12cm
지난 번에 이어 Nicky Epstein 님의 패턴으로 계속 모티브 뜨기를 연습하고 있습니다.
이 작가님 모티브는 입체감이 있는 게 많아서 아주 재밌고 흥미진진하네요.^^
요즘 몸 컨디션이 좀 많이 별로예요.ㅠㅠ
그래서 그런지 도통 머리 쓰는 일을 할 수가 없네요.
머리는 안 돌아가는데, 손을 움직이고 싶을 때 내가 주로 사용하는 방법은 바로 작가님들 책보고 따라 만들기.
지난 주말부터 Nicky Epstein 님의 책 “Crocheting on the edge” 에 실려있는 원형 모티브들을 하나씩 따라서 뜨고 있습니다.
원래는 두꺼운 실로 떠서 겨울에 몸에 두르는 큰 숄을 만드는건데, 저는 레이스실로 떠서 부엌 커텐을 만들어볼까, 생각 중입니다.
어차피 컨디션이 별로라 빨리는 못 뜨고 쉬엄쉬엄 완성할 생각입니다.
모티브 패턴들이 참 예뻐요. 몇 개씩 완성되는대로 사진찍어 올려볼께요~
가방을 하나 더 떴어요.
완성한지는 꽤 되었는데, 저의 게으름 + 안 좋은 건강상태로 이제서야 업데이트 합니다.
현재 제가 제일 많이 애용하는 최애 가방입니다.
지난번 가방과 디자인은 같아요.
사슬뜨기, 짧은뜨기만 할 줄 알면, 누구나 뜰 수 있는 초간단 디자인입니다. ^^
가방끈을 지난번 가방보다 좀 더 길게 했는데….
보기에는 어떨지 몰라도, 키 작은 제가 들기에는 가방끈이 짧은 게 훨씬 편하네요. ㅠㅠ
가방 만들기에서 제일 어려운 작업이 바로 지퍼달기가 아닌가 싶어요. ㅠㅠ 재봉틀로 드르륵 박을 수도 없고 ㅠㅠ
안감은 실 색깔과 깔맞춤을 해봤어요.
다행히도 집에 회색이랑 핑크 스트라이프 천이 있더라구요. ㅎㅎ
한 동안 아프다고 아무 일도 못했는데, 이제 슬슬 다시 작업을 재개해 보아야겠습니다.
바구니를 여덟개나 떴네요.
이 정도면 중독 수준.
집에 실이 많이 남아있으므로, 더 뜨게 될 것 같습니다. ^^
집 안에 바구니는 다다익선(多多益善) 이라.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