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ing 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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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만성인가? 만기대성인가?
대기만성인가? 만기대성인가? 물론 대기만성(大器晩成)이 맞는 말이지요. 그런데 요즘 들어 만기대성도 맞는 말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어요. 아주 아주 오래전 일이예요. 한국에 살 때니까 최소 20년도 넘은 기억이죠. 좀 있어 보이는 걸 좋아하는 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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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쓰려는가
“나는 왜 쓰는가”라는 제목의 글에서 조지 오웰은 글쓰기의 동기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가 말하는 네 가지 동기를 인용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순전한 이기심. 똑똑해 보이고 싶은, 사람들의 이야깃거리가 되고 싶은, 사후에 기억되고 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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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대신 삶을 -모니카 마론의 “슬픈 짐승”을 읽고 (Feat. 우엘벡 “소립자”)
사랑은 일종의 게임이다. 게임의 규칙은 이렇다. A는 B와 C를 동시에 사랑할 수 없다(동시에 사랑할 경우도 있지만 그것은 반칙으로 여겨진다). 반면 B와 C는 동시에 A를 사랑할 수 있다. 이러한 불균형 때문에 사랑의 승자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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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에라자드가 아니라서 다행이야
글쓰기 시작 나흘 만에 글감이 고갈되었어요. 글쓰기 연습할 때 제일 어려운 문제가 글감이라더니 정말 그러하네요. 일상에서 글감을 찾는다고 하면, 뭐가 있을라나. 오늘 한 일을 떠올려 봅니다. 언니와 전화로 여행계획 세우기. “아르센 뤼팽”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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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맹이 되지 않기
숫자맹 혹은 계산맹이 뭔지 아시나요? 숫자를 보면 정신이 멍∼ 해지고, 계산하려고 하면 머리가 막 아파지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이 아닐까요? 인터넷에서도 그 정의가 명확하게 나오지 않는 걸로 보아서 널리 쓰이는 말은 아닌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