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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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도 없는 땅, 유토피아 -문강형준의 “파국의 지형학”을 읽고
*본문은 책을 읽고 난 후의 감상문입니다. *이책의 요약을 보실 분은 아래 링크를 클릭하십시오. (책 요약) 파국의 지형학 살아있는 유기체의 운명은 죽음을 향한다. 생로병사의 굴레에서 결코 벗어날 수 없다. 사회적 유기체로 여겨지는 문명이나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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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요약) 파국의 지형학
(*전에 읽은 책인데 독서모임 발표 자료로 요약해 보았습니다.) 파국의 지형학 문강형준 저, 자음과 모음, 2011 1. 늑대의 시간의 도래 : 파국의 지형학을 위한 서설 파국의 디스토피아 감성은 대중문화에 의해 가장 먼저 포착된다. <2012>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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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2월에 읽은 책들
2월도 다 지나갔습니다. 2018년은 유독 시간이 빨리 흐르는 것 같습니다. 나이가 들면 들수록 점점 더 시간이 빨리 흐른다고 하니, 2018년의 지금 이 시간이 가장 빨리 흐르는 게 맞긴 하겠네요. 서설이 길었습니다. ^^ 2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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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 프로메테우스와 21세기 호모데우스 -메리 셸리의 “프랑켄슈타인”을 읽고
과학소설의 효시라 불리는 “프랑켄슈타인”. 올해 출간 200주년을 맞았다. 이 책은 고딕풍의 공포스럽고 기괴한 이야기를 담고 있으면서도, 인간과 유사한 괴물은 인간이 될 수 있는가, 과학자의 지적호기심은 어디까지 허용되는가 하는 등, 현재에도 여전히 그 의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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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을 수 없는 경어의 복잡함
초판 출간 200주년을 기념하여 프랑켄슈타인을 다시 읽었다. 몇 년전에 1831년 판을 번역한 열린책들 버전을 읽었으므로, 이번에는 1818년 초판본을 옮겼다는 문예출판사 버전을 읽었다. 그런데, 이게 처음부터 완전히 다른 책을 읽는 느낌이었다. 열린책들은 월턴이 손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