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행본 일러스트 작업

제가 일러스트 작업을 했던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아직 아마추어인데도 불구하고 믿고 맡겨주신 작가님께 감사드려요!!!
이 책의 작가님은 저의 시누이이자 신학자인 최은영 박사님이신데요…
일러스트 때문에 책을 먼저 읽어본 사람으로서,많은 분들이 읽으셨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21세기에 걸맞는 열린 시각으로 성경을 읽고 싶은 분들께 강추!!! 합니다.

최은영, 주변을 살피며 경계를 넘다, 대장간, 2020

멘델스존 하우스, 라이프치히

멘델스존 하우스, 라이프치히, 독일

Mendelssohn-Haus, Leipzig, Germany

2018년 여름에 19세기 유명 작곡가 멘델스존 하우스를 방문했었다. 

멘델스존의 집안이 원래 좀 부유한 편이어서 그랬는지, 집 안에 콘서트를 할 수 있는 아주 아주 넓은 홀이 있었다.

그 홀이 인상적이어서 한번 그려보고 싶었지만, 청중석의 의자들이 너무 많아서 포기했다.

대신 밝고 작고 따뜻한 느낌이 드는 맞은 편의 다른 방을 그려보았다. 

방안에 노란빛이 너무 낭만적이다. 

그의 음악이 부드럽고 낭만적인 이유가 이 방에 있었을까.

벨기에, 브뤼헤

9년 전 엄마 아빠 언니랑 같이 여행했던 벨기에 브뤼헤.

유람선을 타고 운하를 따라 관광을 할 때 만났던 집들을 그려보았다.

옛 사진을 보며 이렇게 그림을 그리다보니, 마치 지난 여름 다녀온 것 처럼 기억들이 생생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