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 블로그 글쓰기 30일째
숭례문학당의 매일 블로그 글쓰기 1기가 오늘로서 마무리된다. 아마도 내일 이후에는 이전처럼 주당 3회 정도만 글을 업데이트하게 될 것 같다. 블로그에 매일 글을 쓴다는 것. 매일 글을 쓰는 데에도 어려움이 있었지만, 글의 질이 더…
-
모네의 건초더미와 칸딘스키의 추상미술
어제 책을 보다가 아주 흥미로운 부분을 읽게 되었다. 박혜성의 <어쨌든 미술은 재밌다>라는 책에 보면, 법률가였던 칸딘스키가 모네의 “건초더미”그림 한 점을 보고 화가로 전향한 이야기가 나온다. 인상파인 모네와 추상미술의 선구자인 칸딘스키의 접합점은 어디일까. 참…
-
20-40년대 인형 유행현상에 대해
20년간 독일에 살면서도 독일어가 늘지 않아 힘들 때가 많죠. 그래서 아주 가끔씩 (몇 년만에 한 번씩) 독일어 수업을 듣곤 해요. 2015년에도 저보다 스무살 쯤 어린 학생들과 함께 매일반 수업을 몇 달간 들었었습니다. 그…
-
오직 사랑하는 이들만이 살아남는다.
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96031 어제 집에서 혼자 영화를 봤다. 영화를 딱히 봐야겠다고 생각한 건 아니었는데, 글은 써야겠고 글 소재는 없고 해서 영화를 봤다. 주객전도도 이런 주객전도가 없다. 하지만 한밤중에 혼자서 영화 보니까 너무 좋더라. 어제 밤…
-
지혜로운 사람은 물을 좋아하고 어진 사람은 산을 좋아한다.
지난 주말에 베를린 근교 루피너 호수(Ruppiner See)에 다녀왔다.그냥 놀러간 것은 아니고 다른 일로 갔는데, 거기에 그 호수가 있었다.오랜만에 넓은 물을 보니, 겨우 내 춥고 답답했던 마음 속이 탁 트이는 것 같았다. 우리나라는 삼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