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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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보적인 스타일을 갖는다는 것
이 사진은 몇 년 전 고슬라라는 도시에 놀러갔다가 길에서 우연히 만난 조각품 사진입니다. 어. 어디서 많이 보던 작품 같은데…. 보테로의 그림이랑 비슷한데… 하고 생각했죠. 작품 밑에 붙어 있는 명패를 보니, 정말로 페르난도 보테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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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를 응시하기
오늘도 작년 여름 여행 때 사진을 올려볼게요. 요즘은 동네 산책을 제외하고는 집에만 있는 날이 많아, 새로 찍은 사진이 별로 없네요. ㅜㅜ 이번에 소개할 사진은 작년 6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에 방문했을 때 찍어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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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성의 부름”을 읽고
오늘 아침엔 ‘포토 에세이쓰기’ 코치님께서 김춘수 시인의 “꽃”을 리드문으로 올려주셨어요. 예전부터 참 좋아하던 시였죠. 아마 대부분의 한국인들이 애송하는 시가 아닐까 싶어요.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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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셀 도큐멘타 14) 보따리
이번에도 작년 가을 Documenta14 방문 시 만났던 작품 하나를 소개해 볼게요. 방문 첫날, 행사의 주 전시관인 Fredericianum에 들렀었습니다. 워낙에 전시된 작품 수가 많아 바쁘게 돌아다니던 중, 눈에 친숙한 사물이 한 눈에 들어오더군요.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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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에 읽은 책들
4월에 읽은 책들을 정리해 봅니다. 4월 제가 사는 곳에서는 햇살 좋은 날이 너무 많았어요. 독서의 최대 적은 좋은 날씨가 아닐까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도 나름대로는 열심히 읽었습니다. 5월이 되면 책을 읽을 수 있는 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