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Daily Life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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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블로그 글쓰기 30일째
숭례문학당의 매일 블로그 글쓰기 1기가 오늘로서 마무리된다. 아마도 내일 이후에는 이전처럼 주당 3회 정도만 글을 업데이트하게 될 것 같다. 블로그에 매일 글을 쓴다는 것. 매일 글을 쓰는 데에도 어려움이 있었지만, 글의 질이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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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로운 사람은 물을 좋아하고 어진 사람은 산을 좋아한다.
지난 주말에 베를린 근교 루피너 호수(Ruppiner See)에 다녀왔다.그냥 놀러간 것은 아니고 다른 일로 갔는데, 거기에 그 호수가 있었다.오랜만에 넓은 물을 보니, 겨우 내 춥고 답답했던 마음 속이 탁 트이는 것 같았다. 우리나라는 삼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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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좋은 곳에 데려다 주면 좋겠다.
좋은 신발이 좋은 곳에 데려다 준다고들 하던데… 오늘 남편한테 선물을 받았다.스니커즈 두 켤레.하나는 검정. 하나는 하양.(같이 가서 고르긴 했지만, 결제는 남편이. ㅎㅎ, 나도 지난 달에 선물 한 개 이미 했음^^) 비싼 신발은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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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스물 다섯
거울을 볼 때면 엄마가 몇 년전에 하신 말씀이 생각난다. “할머니도 마음은 열일곱이라고 하셨는데…” 엄마도 거울을 볼 때면 할머니가 하신 말씀이 생각나서 하신 얘기일 것이다. 그 때는 그 얘기를 듣고 그냥 웃었다. 아직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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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릴없이 봄을 기다리는.
어릴 때 몸에 각인된 계절 감각은 바뀌기가 어려운 모양이다. 나에게 3월은 계속 봄이다. 실상 베를린의 3월은 겨울이고, 여기 산지가 20년인데도 그렇다. 1998년 3월 베를린 테겔 공항을 통해 베를린이라는 도시에 처음 도착했다. 이 도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