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Daily Life 일상
-
마음은 스물 다섯
거울을 볼 때면 엄마가 몇 년전에 하신 말씀이 생각난다. “할머니도 마음은 열일곱이라고 하셨는데…” 엄마도 거울을 볼 때면 할머니가 하신 말씀이 생각나서 하신 얘기일 것이다. 그 때는 그 얘기를 듣고 그냥 웃었다. 아직 내가…
-
하릴없이 봄을 기다리는.
어릴 때 몸에 각인된 계절 감각은 바뀌기가 어려운 모양이다. 나에게 3월은 계속 봄이다. 실상 베를린의 3월은 겨울이고, 여기 산지가 20년인데도 그렇다. 1998년 3월 베를린 테겔 공항을 통해 베를린이라는 도시에 처음 도착했다. 이 도시에…
-
가끔은 아래를 보자
(사진은 며칠 전 산책 중 골목길에서 찍은 것임.) 유럽에는 돌길이 많다.물론 보도 블럭이 깔린 길도 많긴 하지만… 그 옛날 로마시대 도로들도 돌로 포장이 되었었다는데, 아마도 그 전통이 남아서 그런가.아니면 마차를 이용하면서 도로 포장을…
-
아들의 사랑니
-사진은 아들이 직접 그린 자기 카톡 프로필 사진-위 사진과 울 아들의 개인사가 언급된 이 내용은 아들의 허락 하에 올리는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아들이 사랑니를 뽑았다.사랑니는 어른이 되어야 나는 줄 알았는데, 이제 중 3인 아들이…
-
매일 블로그 글쓰기
-사진은 지난 주말 이태리 식당에서 먹은 해물 스파게티-블로그를 하다 보니 이런 소소한 사진도 다 찍게 됨. (사진은 글 내용과 관련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ㅎㅎ) 블로그에 글을 매일 업데이트하기 시작한지 일주일이 지났다.블로그 갱생시키겠다고 작심한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