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바늘로 뜬 가방 (2)
가방을 하나 더 떴어요.
완성한지는 꽤 되었는데, 저의 게으름 + 안 좋은 건강상태로 이제서야 업데이트 합니다.
현재 제가 제일 많이 애용하는 최애 가방입니다.
지난번 가방과 디자인은 같아요.
사슬뜨기, 짧은뜨기만 할 줄 알면, 누구나 뜰 수 있는 초간단 디자인입니다. ^^
가방끈을 지난번 가방보다 좀 더 길게 했는데….
보기에는 어떨지 몰라도, 키 작은 제가 들기에는 가방끈이 짧은 게 훨씬 편하네요. ㅠㅠ
가방 만들기에서 제일 어려운 작업이 바로 지퍼달기가 아닌가 싶어요. ㅠㅠ 재봉틀로 드르륵 박을 수도 없고 ㅠㅠ
안감은 실 색깔과 깔맞춤을 해봤어요.
다행히도 집에 회색이랑 핑크 스트라이프 천이 있더라구요. ㅎㅎ
한 동안 아프다고 아무 일도 못했는데, 이제 슬슬 다시 작업을 재개해 보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