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셸리
지난 달엔 1792년에 여성의 권리 옹호라는 책을 쓰신
메리 울스턴크레프트의 모습을 그렸었는데,
오늘은 그의 딸인 메리 셸리의 모습을 그려보았다.
메리 셸리는 프랑켄슈타인의 작가로 세계문학에 이름을 남기신 분이다.
프랑켄슈타인은 1818년에 출간되었고, 올해로 200주년을 맞았다.
200주년 기념으로 올해 그 책을 다시 읽었는데,
다시 읽어도 옛날스런 느낌 없이 너무 재밌다.
과학소설의 효시로 불리는대로,
당시 과학의 분위기와 과학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도 읽을 수 있는데,
과학이 발전을 가져오리라는 희망도 있지만, 그것이 우리 삶을 황폐화할지도 모른다는 공포가 그려진다.
21세기 현재 우리의 기대, 공포와 다를 바가 없다.
인터넷에서 이 분의 초상화 이미지를 찾아 존경하는 마음을 담아 그려보았다.
그림도구 : procrea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