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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서에 바치는 장미』 중 “12월의 열쇠”를 읽고
향후 며칠간은 제가 읽고 있는 책들에 대해 써보려고 합니다. 지금 읽고 있는 책은 로저 젤라즈니의 SF 중단편 소설집 <전도서에 바치는 장미>입니다. SF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완전히 생소한 분야였는데, 요즘은 관심이 아주 많아졌습니다. 시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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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반이 만난 악마와 도스또예프스키의 SF적 상상력
지난 연말에 한 달 동안 “까라마조프 가의 형제들”을 읽었습니다. 그 기간 내내 도스또예프스키에게 빠져서 허우적 허우적 대었는데, 오늘은 그 중 한 가지 얘기를 해 볼게요. 주인공은 막내아들인 알료사 이지만, 가장 매력적인 인물을 꼽으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