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렁이는 바다
오늘도 지난 여름 여행 추억을 떠올리며 그림을 그렸다.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에서 유람선을 탔을 때,
유럼선 때문에 더 일렁거리는 바다의 물결이 재미있어 사진을 많이 찍었었는데,
그 사진들 중 하나를 따라 그려보았다.
사진의 일부분을 확대해서 그렸다.
사진 따라서 대략적으로 아웃라인 먼저 그려놓고,
칠할 색들을 미리 선택해 놓고,
오늘도 무념무상의 색칠하기를 했다.
아무 생각없이 손을 놀리다보니 세 시간이 훌쩍.
아무래도 아침에 무념무상을 너무 오래한 댓가로 빡센 오후를 보내야 할 듯. ㅠㅠ
그림도구 : Tayasui Sketch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