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ke Bled in Slovenia
2022년 7월에 그린 그림
슬로베니아 블레드 호수
2018년 엄마와 함께 여행했던 슬로베니아 블레드 호수
그 때 나는 감기몸살로 몸이 많이 아팠었다.
아침 일찍부터 서둘러서 천근만근인 몸을 끌고 배를 타고 호수 관광을 가야만 했었는데 (패키지 여행이라 선택권이 없었음), 막상 작은 나무 배를 타고 유유히 청록색 호수를 건너자니 어찌나 마음이 고요해지고 행복한 기분이 들던지…
호수에 머무는 동안에는 아픔을 잊을 수 있었다.
행복했었던 시간.
그림을 그리고 있자니, 그때 그 여름 이른 아침의 서늘하고도 신선한 공기가 느껴지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