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rden of Schönbrunn Palace, Vienna, Austria
2022년 7월에 그린 그림
오스트리아 빈 쇤부른 궁전 정원
2016년 여행에서 두번째로 방문한 도시는 오스트리아의 빈이었다.
이 곳은 전에도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그 때는 쇤부른 궁전의 정원만 보고 갔었다. (그 당시 아이가 너무 어려서 주로 밖에서 놀음)
이번에는 궁전 내부 투어도 참여했었는데, 어렸을 때는, 이런 유럽성을 상상하면 내가 그 성의 주인공인 장면을 떠올리곤 했지만, 어느 정도 나이가 들고나서는, 이런 성에 살았다고 하더라도 하녀로 살았을 확률이 높았겠다는 생각이 드니, 고단한 삶의 장면들이 연상된다.
왜냐하면, 확률적으로 귀족으로 태어났을 확률도 적은데, 왕족으로 태어날 확률은 더 더 더 적었을테니까 말이다.
궁전 내부 사진이 하나도 없는 걸 보니, 아마도 촬영 금지였나보다.
궁전 뒤로 넓게 펼쳐진 정원도 너무 인상적이고 좋았다.
마치 메로나 처럼 네모나게 가지쳐져서 정렬되어 있던 나무들.
신전 기둥처럼 늘어선 그리스풍 조각상들.
정원 사진 중 인상적이었던 것을 하나 골라 그림을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