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감상문

5월-9월에 읽은 책들

오랜만에 읽은 책 정리합니다.

지난 여름은 평소에 비해 책을 많이 읽지 못했어요.

하지만, 그간 여행을 세 차례나 다녀왔으니, 책읽기 못지않게 귀한 시간을 보내긴 했네요.^^

가을에 접어드니(제가 사는 곳은 거의 겨울입니다. ㅠㅠ) 날씨도 쌀쌀하고 해도 짧아져서 쉽사리 우울 모드가 되네요.

지난 여름 여행도 추억하고, 새로운 책들도 읽으면서 지속적으로 활기를 유지해야겠습니다.

그럼 지난 5개월간 읽은 책들 리스트를 올려봅니다.

이 기간 동안 32권밖에 못 읽었으니, 2018년 남은 기간 동안에는 무조건 열독!!!

 

문학

01. 어둠의 속, 조셉 콘래드 저, 이덕형 역, 문예출판사, 2010

02. 야성의 부름, 잭 런던 저, 권택영 역, 민음사, 2010

03. 모빠상 단편집, 기 드 모빠상 저, 이형식 역, 펭귄클래식코리아, 2015

04. 모래 사나이, E.T.A. 호프만 저, 황종민 역, 창비, 2017

05. 황현산의 사소한 부탁, 황현산 저, 난다, 2018

06. 언젠가, 아마도, 김연수 저, 컬처그라퍼, 2018

 

책읽기/글쓰기

07. 아직도 책을 읽는 멸종 직전의 지구인을 위한 단 한권의 책, 조 퀴넌 저, 이세진 역, 위즈덤하우스, 2018

08. 책 잘 읽는 방법, 김봉진 저, 북스톤, 2018

09. 쓰기의 말들, 은유 저, 유유, 2016

10. 강원국의 글쓰기, 강원국 저, 메디치, 2018

11. 작가를 위한 집필 안내서, 정혜윤 저, SISO, 2018

12. 읽으면 진짜 글재주 없어도 글이 절로 써지는 책, 우에사카 도루 저, 장은주 역, 위즈덤하우스, 2018

 

인문/사회

13. 심리 조작의 비밀, 오카다 다카시 저, 황선종 역, 어크로스, 2016

14. 발상, 이리스 되링. 베티나 미텔슈트라스 저, 김현정 역, 을유문화사, 2018

15. 지식인의 옷장, 임상민 저, 웨일북, 2017

16. 모두 거짓말을 한다, 세스 스티븐스 다비도위츠 저, 이영래 역, 더퀘스트, 2018

17. 면역에 관하여, 율라 비스 저, 김명남 역, 열린책들, 2016

18. 옳고 그름, 조슈아 그린 저, 최호영 역, 시공사, 2017

 

여성

19. 하지 않아도 나는 여자입니다, 이진송 저, 프런티어, 2018

20. 남자에겐 보이지 않아, 박선화 저, 메디치미디어, 2018

 

인간관계

21. 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 양창순 저, 다산북스, 2016

22. 위험한 심리학, 송형석 저, RHK, 2018

 

과학

23. 과학자를 울린 과학책, 강양구 외 저, 바틀비, 2018

24. 알고리즘, 인생을 계산하다, 브라이언 크리스천.톰 그리피스 저, 이한음 역, 청림출판, 2018

25. 던바의 수, 로빈 던바 저, 김정희 역, arte, 2018

26. 열두 발자국, 정재승 저, 어크로스, 2018

27. 과학이라는 헛소리, 박재용 저, Mid, 2018

28. 늙어감의 기술, 마크 E. 윌리엄스 저, 김성훈 역, 현암사, 2017

29. 뇌를 읽다, 프레데리케 파브리티우스, 한스 하게만 저, 박단비 역, 빈티지하우스, 2018

 

그리기

30. 그림 그리고 싶은 날, munge 저, 예담, 2012

31. 내 그림을 그리고 싶다, munge 저, 아트북스, 2013

32. 좋아 보이는 것들의 비밀, 상업 일러스트, 마이자 저, 길벗, 2015

 

이 중에 몇 권만 추천을 하자면, 우선은 “면역에 관하여”를 꼭 추천하고 싶어요. 내용도 좋지만, 어떤 주제로도 글을 수려하게 쓸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 다음엔, “모두 거짓말을 한다”를 꼽고 싶은데요, 내용이 아주 새롭고 충격적이라 기억에 남습니다. 사람들이 어떤 내용으로 구글에게 고해성사를 하는지 알고 싶으시면 한번 읽어보세요.

그 외에도 “열 두 발자국”, “사소한 부탁”을 추천합니다.

시에 문외한이지만, “사소한 부탁”을 읽고 나니 시심이 생긴 듯 합니다. 아주 잠깐이지만, 순수해진 느낌.

마지막으로 저는 “옳고 그름”을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솔직히 쉽게 읽히지는 않았는데, 다 읽고 나니 제가 무언가를 결정하는 순간마다 엄청나게 영향을 미치네요. 완전히 공리주의자가 된 것 같지는 않은데, 때때로 공리주의적 사고를 하려는 제 자신을 봅니다.

이상으로 책 목록 정리를 마칠게요.

모두 아름다운 10월을 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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