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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꽃
오늘도 꽃그림. 지난 봄 식물원에 가서 사진 찍어 온 카라꽃을 그려 보았다. 세밀하게 사실적으로 그리기는 역부족이라, 모양과 색을 단순화했다. 식물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면서, 식물을 잘 그리고 싶은 욕망은 계속 커져간다. 그 욕망 덕에 꽃도감, 나뭇잎 도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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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터 슐레밀
내가 아주 좋아하는 이야기. 페터 슐레밀의 기이한 이야기(Peter Schlemihls Wndersame Geschichte) 중 한 장면을 그려보았다. 그림자는 팔았지만 영혼은 팔지 않은 사나이. 하지만 그림자가 없어 사회에 받아들여지지 못한 그는 한 걸음에 7마일씩 걸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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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이 달콤함을 원할 때
내 몸이 달콤함을 원할 때. 자주는 아닌데, 아주 아주 가끔씩 쵸콜렛이 너무 너무 먹고 싶을 때가 있다. 그럴 때 쵸콜렛 하나씩 핫쵸코 한 잔씩. 그림도구 : Procre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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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시 궁전 볼테르방
오늘은 포츠담에 있는 상수시 궁전(Schloss Sanssouci)의 볼테르 방을 그려보았다. 상수시 궁전은 프로이센 제국의 황제였던 프리드리히 대제의 여름별장이다. 이 궁전에는 여러 개의 손님방이 있는데, 그 중 네 번째 손님방은 볼테르방으로도 불린다. 프리드리히 대제는 당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