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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여행기) 바이마르 Weimar-3
지난 바이마르 여행기에 이어 계속. 1박 2일 여행의 둘째 날이자 마지막 날이 시작되었다 . 호텔에서 아침식사를 하였다. 여행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시간은, 자고 일어나서 바로 호텔식당에서 아침을 먹는 그 시간이다. 눈 뜨자 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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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엔 햇살에, 여름엔 미풍에 – 김애란의 “바깥은 여름”을 읽고.
“바깥은 여름” 이 책의 제목을 보면 대개 이런 의문이 들 것이다. 바깥이 여름이면, 안은? ‘은/는’은 주격조사이기도 하지만, 그냥 주격만 나타내는 ‘이/가’와는 달리 강조나 대조의 의미를 포함한다. 즉, ‘바깥은 여름’이라는 구절에는 안은 여름이 아니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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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여행기) 바이마르 Weimar-2
어제에 이어 계속. 일름 강변 공원길을 계속 걸어가다가 헝가리의 작곡가 리스트의 입상을 만났다. 리스트는 꽤 오랜 시간 동안 바이마르에 살았던 모양이다. 1850년에서 1861년에는 알텐부르크에 거주했는데, 리스트가 살았던 자리가 지금은 프란츠 리스트 바이마르 음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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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여행기) 바이마르 Weimar-1
2018년 여행이 시작되기 전에 2017년 여행기를 정리해 두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작년에는 유독 짧게 여러 차례 여행을 다녀왔다. 한꺼번에 지난 여행을 다 정리하려고 욕심을 부리다가는 중도 포기할 수도 있으므로, 조금씩 조금씩 여행기를 풀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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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아래를 보자
(사진은 며칠 전 산책 중 골목길에서 찍은 것임.) 유럽에는 돌길이 많다.물론 보도 블럭이 깔린 길도 많긴 하지만… 그 옛날 로마시대 도로들도 돌로 포장이 되었었다는데, 아마도 그 전통이 남아서 그런가.아니면 마차를 이용하면서 도로 포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