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과나무 탁자와 아름다운 벌레 이야기
소로가 쓴 “월든” 마지막에는 이런 이야기가 나온다. 뉴잉글랜드 지역에서 사람들 사이에 널리 전해지던 이야기라고 한다. 어느 농부의 집 부엌에 60년 동안 놓여있던 오래된 사과나무 탁자에서 아름다운 벌레가 나왔다. 그 벌레는 사과나무가 아직 살아있을…
-
난 당신의 이름을 알아!
지금부터 적는 이야기는 실제 벌어진 일이 아니다. 내가 잠을 자는 동안 내 머리 속에서 생생하게 일어났던 일이다. 말하자면 모든 게 뒤죽박죽인 개꿈이지만 꿈이 너무 선명하여 메모를 해 두었다가 여기에 적는다. 글쓰기 책에 나오는…
-
어디에도 없는 땅, 유토피아 -문강형준의 “파국의 지형학”을 읽고
*본문은 책을 읽고 난 후의 감상문입니다. *이책의 요약을 보실 분은 아래 링크를 클릭하십시오. (책 요약) 파국의 지형학 살아있는 유기체의 운명은 죽음을 향한다. 생로병사의 굴레에서 결코 벗어날 수 없다. 사회적 유기체로 여겨지는 문명이나 사회,…
-
(책 요약) 파국의 지형학
(*전에 읽은 책인데 독서모임 발표 자료로 요약해 보았습니다.) 파국의 지형학 문강형준 저, 자음과 모음, 2011 1. 늑대의 시간의 도래 : 파국의 지형학을 위한 서설 파국의 디스토피아 감성은 대중문화에 의해 가장 먼저 포착된다. <2012>는…
-
바느질 단상
(* 며칠 전에 뜨개질 단상을 올렸으므로 오늘은 바느질 단상을 올려볼까 합니다. * 사진은 작년에 완성에 인형 받침들. 95% 손바느질) 바느질이란 모름지기 손을 움직여야 되는 일인데, 최근에는 바늘 잡은 일도 없으면서, 바느질에 대해 쓰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