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ing 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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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9월에 읽은 책들
오랜만에 읽은 책 정리합니다. 지난 여름은 평소에 비해 책을 많이 읽지 못했어요. 하지만, 그간 여행을 세 차례나 다녀왔으니, 책읽기 못지않게 귀한 시간을 보내긴 했네요.^^ 가을에 접어드니(제가 사는 곳은 거의 겨울입니다. ㅠㅠ) 날씨도 쌀쌀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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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에 관하여”를 읽고
이 책은 면역이라는 의학적 주제를 다룬 책이다. 그렇지만 의학책은 아니다. 면역에 대해 생각할 때, 우리는 사실적 정보들만 받아들이지는 않는다. 우리는 그것을 여러 가지 은유로 받아들인다. 질병과 백혈구, 병든 그들과 건강한 우리, 독성을 지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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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물이 좋습니다
나는 물이 좋습니다. 물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좋습니다. 바다도 좋고, 호수도 좋고, 산 속에 흐르는 계곡도 좋습니다. 물에 가도 수영을 못하기 때문에 그저 눈으로 보기만 하거나 발만 담갔다가 오는 수준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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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랑하는 산책로
저는 출퇴근을 하는 것도 아니고, 사람들을 자주 만나는 것도 아니라서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보냅니다.그렇다고 별도 운동을 하는 것도 아니라 운동량이 어마 어마하게 적죠.그래서 결심한 바가 산책입니다.주 5회 이상은 한 시간 이상 산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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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보적인 스타일을 갖는다는 것
이 사진은 몇 년 전 고슬라라는 도시에 놀러갔다가 길에서 우연히 만난 조각품 사진입니다. 어. 어디서 많이 보던 작품 같은데…. 보테로의 그림이랑 비슷한데… 하고 생각했죠. 작품 밑에 붙어 있는 명패를 보니, 정말로 페르난도 보테로의…